【충북 브레이크뉴스】임창용 기자=충북대학교 러시아언어문화학과 학생들이 청주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충북대 러시아언어문화학과 학생들이 청주외국어고등학교 러시아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충북대학교 대학인문역량강화(CORE)사업단을 통해 글로벌지역전문가양성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러시아에 다녀온 경험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강연은 대학진학을 앞 둔 고등학생들에게 자신들의 진로에 대한 꿈과 비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용성 러시아언어문화학과(4학년)학생은 러시아 극동지방의 경제문화 특구와 러시아 정부의 최근 성과들을 설명하면서 “러시아 극동지방과 시베리아는 우리의 상상 속에 존재하는 막연한 판타지의 공간이 아닌 고려인들의 삶과 독립군들의 역동적인 활동 무대였다”며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높였다.

송은아(4학년)학생은 러시아의 기업문화를 설명하면서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러시아와 대한민국 기업들이 공동 성장해나갈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한, 러시아언어문화학과 학생들은 3월 20일부터 청주외국어고등학교 러시아학과 학생들과 충팀을 이루어 언어구사력 강화와 지역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 공동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충북대학교 인문대학과 청주외국어고등학교가 지난 3월 16일 학생 교육의 질 향상과 사회적 수요에 부합한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결과이다. 충북대학교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단과 청주외국어고등학교는 4월부터 지역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위한 전문 지식 습득과 문화적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원어연극, 학술사업, 인문공감 프로젝트 등)들을 본격적으로 공동개발하여 청소년들과 대학생들의 지식 및 정보의 교류가 될 수 있도록 기여하는데 이바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