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러시아어과 전공 체험학습

- 서울로 떠난 러시아어과의 역사, 문화 탐방기

2019년 7월 4일 1, 2학년 러시아어과 학생들은 우리 문화 및 외국 문화에 대한 감수성을 발달시키기 위해 전공 체험학습을 떠났다. 학생들은 모두 들뜨고 즐거운 마음으로 서울로 출발하였다.

사진 . 연세대학교에 도착한 러시아어과 학생들

 연세대학교에 도착한 러시아어과 학생들은 연세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님에게 강의를 들었다. 교수님의 재미있고 유쾌한 강의는 학생들에게 유익하고도 중요한 조언이 되었으며 자신이 선택해야 할 방향을 헤매는 학생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주었다.

 연세대학교에서의 점심 식사 후 오후엔 아관파천 당시 고종이 일제의 감시를 피해 경복궁을 떠나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했던 피난길인 고종의 길을 방문하였다. 학생들은 고종의 길을 걸어보면서 아관파천이 어느 시대인지 알 수 있었고 그리고 을미사변 이후 일본의 감시 속에서 생활해야 했던 우리나라의 역사와 아픔을 이해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이야기

고종의 길을 걷고 구 러시아 공사관을 방문한 후 학생들은 동대문에 위치한 중앙아시아 거리를 방문하였다. 그 거리는 우즈베키스탄, 몽골, 러시아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음식점들로 빼곡하게 차 있었다. 학생들은 그곳에서 빵과 케이크 등을 맛보며 그 나라의 음식 문화를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직원들에게 러시아어로 말을 걸기도 하며 직접 문화권을 체험하기 위한 적극적인 모습도 보여주었다.

이번 2019년 1학기 러시아어과 전공 체험학습은 학생들에게 유익하고 많은 것을 몸소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시간이 되었다. 단순하게 러시아 문화를 경험하는 것뿐만 아니라 한국과 관련지어 역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이해할 수 있었던 전공 체험학습이었기 때문에 학생들의 기억 속에 더욱 더 값진 추억으로 남았을 것이다.

* 작성자 : 박찬비 학생 기자

* 편집자 : 양새미 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