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시청각실에서 1, 2학년이 참가한 독어인의 날 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1부 2부로 나뉘어 1부는 2학년 박유경, 김수현이 진행하였고, 2부는 1학년 김예은, 박가을이 진행하였다.

1부는 2학년 박유경 외 4명과 1학년 김재호가 준비한 단편영화 백설 공주를 상영하며 막을 열었다. 단편영화로 제작된 백설 공주는 일반적인 백설 공주 이야기를 학교에서 벌어지는 상황으로 탈바꿈하여 색다른 즐거움을 주었다.

다음으로 2학년이 준비한 로미오와 줄리엣 연극을 보았다. 이 연극 역시 원래의 불행하게 끝나는 이야기가 아니라 행복한 이야기로 마무리를 지었고 연극을 보는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하였다.

연극을 감상하고 다음 연극을 준비하는 동안 1학년이 준비한 공익광고 칠흑 같은 미로와 한국의 드라마 명장면을 독일어로 더빙한 독일어과 더빙의 숲 영상을 감상하였다.

2학년의 마지막 연극 햄릿을 감상하였는데 학생들의 실감 나는 연기로 보는 모든 이들을 소름 돋게 하였다.

1학년들의 영화 라푼젤에 나오는 Wann fängt mein Leben an을 귀여운 율동과 함께 합창하였다.

1부의 마지막으로 도이치레데 소속 2학년 김수현과 신하늘이 독일의 정당과 한국의 정당을 비교 분석하여 발표하였다.

2부는 1학년 도상헌과 박가을이 준비한 introducing Germany in 107 seconds라는 영상을 감상하며 시작하였다. 이 영상은 뛰어난 편집실력과 내용구성으로 학생들의 감탄을 자아내었다.

그다음 2학년들이 준비한 겨울왕국 2에 나오는 Zeige dich를 합창하였다.

1학년의 연극을 준비하는 동안 1학년 김태연과 이수빈이 독일어로 더빙한 디즈니 공주들과 바넬로피 auf Deutsch라는 영상과 신지원과 유주현이 만든 하리보 광고 애니메이션을 감상하였다. 두 영상 모두 귀여운 더빙과 하리보 광고에서는 뛰어난 그림실력을 보여 즐겁게 감상하였다.

2부의 마지막으로 1학년들의 연극 빨간모자를 선보였다. 이 연극은 원작과 놀랍도록 비슷하게 재현하여 2부의 마지막을 장식하였다.

독어인의 날 마지막은 선물을 뽑아 가져가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