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하는 모범 청소년을 발굴하여 장학금을 수여하는 2022년 제24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 주최, 교육부 및 보건복지부 후원)에서 청주외고 3학년 김나령 학생(지도 및 추천교사 김하나)이 보건복지부장관상(금상)에 입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김나령 학생은 9월 18일(일)~19일(월) 이틀간 열린 수상자 프로그램에서 타 수상자와 다양한 봉사경험을 공유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으며, 시상식에서 메달 및 상장, 장학금을 받았다. 또한, 김나령 학생의 이름으로 학생이 원하는 곳에 1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된다.

평상시 솔선수범하는 자세와 타인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김나령 학생은 3년 재학기간 동안 교내 환경정화 및 도서 도우미 활동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에서 다문화·저소득층 가정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학습멘토 봉사활동을 200시간 이상 꾸준히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나령 학생은 “중학교 때 학습 멘토링 받았던 도움을 다른 사람에게도 나누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봉사활동을 통해서, 오히려 제가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체득하고 의사소통능력과 사회성을 키우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며 “아직은 좁은 울타리 안의 작은 영향력이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를 이어가 봉사의 선순환에 앞장서고 사회의 일면에 변화를 가져오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전영태 교장은 “학업과 진로준비로 바빠 주변을 넓게 둘러보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김나령 학생의 사례가 모범이 되어 존중, 배려, 소통을 바탕으로 바른 품성을 지닌 청주외국어고 학생들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